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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2012)

by 아보카도샌드위치 2023. 2. 18.

 

1. 영화내용

 

포제션 :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2012)

감독 : 올레 보르네달
출연 : 제프리 딘 모건, 나타샤 칼리스, 카이라 세드윅

농구 감독인 클라이드는 바쁜 일정 때문에 가정에 소홀해졌고 아내와 이혼하게 됩니다. 그래서 엠과 헤나는 아빠와 엄마의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주말 동안 아빠의 집에서 지내게 된 엠과 헤나는 마을의 벼룩시장에서 엔틱 한 나무 상자를 구입하게 됩니다. 사실 이 상자는 악마가 씌워진 상자로 이 상자를 부수려던 노인이 온몸을 다치게 되자 벼룩시장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날밤 상자를 열게 된 엠은 상자안에서 이상한 물건들을 발견합니다. 죽은 지 오래된 나방과 동물 모양의 조각, 오래된 반지,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이빨이 들어 있습니다. 상자 안의 반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엠은 그 반지를 손가락에 껴봅니다. 그때부터 이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엠은 밤에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깨거나, 음식을 씹지도 않고 삼켜대대 가 이를 제지하는 아빠의 손등을 포크로 찔러버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집안에서는 어디서 생겨난 건지 알 수 없는 나방 떼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상자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는 엠. 상자와 함께 학교에 간 엠은 상자 때문에 친구를 마구 폭행하기까지 합니다. 이 일로 상자를 맡게 된 선생님은 이상한 소리가 나는 상자를 열어보려다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상자에 집착하는 엠이 걱정된 아빠 클라이드는 상자에 대해서 조사하게 되고, 이 상자가 디벅박스, 악령을 가두는 상자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퇴마사 랍비를 찾아가지만 그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게 쉽지 않습니다. 악령이 누구에게든 옮겨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집에 있던 엠이 한밤중에 날고기를 씹어먹고 살림을 깨부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엄마 스테파니는 엠을 병원으로 데려갑니다. 병원에서 엄마와 헤나는 CT촬영중 엠의 몸속에서 악마의 형상을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랍비 퇴마사와 함께 돌아온 아빠 클라이드는 엠을 데리고 지하 치료실로 이동해 구마의식을 시작합니다. 이름을 외치며 상자에 돌아가라는 주문을 걸어야 한다는 어느 랍비의 조언대로, 구마의식은 진행이 되고 그 과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아빠 클라이드는 악령을 자신에게 실어 퇴마 하게 되고, 가족은 이 이을 계기로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되면서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이런 영화의 결말은 항상 그렇듯이, 이 상자를 처리하기 위해 가져가던 랍비 퇴마사는 사고로 사망하게 되며 상자는 다시 자유의 몸이 되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2. 감상평


영화가 시작될때 실화라는 이야기가 나와 상당히 호기심이 자극되었던 영화입니다. 

실화라고 보기에는 영화 속 장면이나 상황 묘사가 신뢰하기 힘들고, 악령의 존재를 상제에 넣어서 보관하는 유대인들의 실제 풍습을 모티브를 가져와서 영화로 진행한 작품이라고 해석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여러 공포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설정에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기시감이나 예상이 되는 전개와 구조로 이루어진 무난한 공포 영화입니다. 중간중간에 엑소시즘을 결합시킨 다소 공포스러운 장면이 존재하나 이 작품만의 특별한 설정이나 장면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그다지 인상적인 수준도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공포물이라 생각됩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지루하지 않게 무난하게 감상이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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